작성자
관리자댓글
0조회
4,626등록일
2025-04-20
2025년도 제6회 4.19 민주평화상 수상자(의사 정중식) 선정 취지와 공적 내용
1. 선정 취지
- <4·19민주평화상>은 ‘419정신’을 계승하고 확산시켜 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매년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 시상하고 있습니다. 자유,
민주, 평화, 인권, 정의 및 인류애에 기여하고 한국 사회의 미래 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데 기여한 분들을 찾아서 수상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 올해는 법무법인 정원의 송인규 대표 변호사님, 동아일보 김승련 논설위원님,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박연환 교수님, 사회복지학과 김수영
학과장님, 그리고 김대일 서울대 사회과학대장님 이렇게 5명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였습니다. 심사위원회는 올해 추천된 8분의 후보자에
대해 두 차례의 회의를 거쳐 제6회 수상자로는 참의료인을 선정하자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 우리 사회에는 묵묵히 의료 봉사의 길을 걸어 오신 의료인들이 많이 계십니다. 이번에 추천된 후보들 가운데에도 그런 분들이 다섯 분이나
계셨습니다. 그 분들 한분 한분이 모두 4.19 민주평화상이 찾고자 하는 분들이어서 그 가운데 한 분을 선정하는 일이 결코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심사위원들께서 여러 각도에서 후보자들을 심사하고 비교한 결과, 지금까지의 봉사활동과 함께 앞으로도 참의료인의 모습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확장성을 심사기준으로 할 때 정중식 선생님을 수상자로 선정하자는데 전원일치로 합의하였습니다,
- 심사위원회는 정중식 선생님께서 처음 의료인의 길을 밟았을 때부터 이미 어려운 분들을 위한 의료 봉사를 시작하셨고, 가난한 죽음을
구하는 것을 자신의 소명으로 삼아 지난 30여년의 삶을 꾸준하게 국내외 의료봉사에 바치셨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였습니다. 물론 평생을
의료봉사에 바친 후보도 계셨지만, 심사위원회는 이제 막 50대에 들어선 정중식 선생님의 모습에서 앞으로 더 발전될 참의료인의 모습과
더 폭넓게 실현될 인류애에 대한 비전이 보인다는 점을 특히 높게 평가하였습니다. 이러한 심사 결과를 4.19 민주평화상 운영위원회에
보고하였고, 정중식 선생님을 수상자로 결정하였습니다.
- 정중식 의사의 헌신과 봉사에 대해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 더 폭넓게 발전하실 참의료인 정중식 님의 미래 모습도 응원 드리고자
합니다. 이와 함께 의사 정중식 님의 삶이 지금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의료대란 속에서 의료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2. 공적 사항
○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서울시립 보라매병원에서 홈리스(행려)병자를 집중적으로 돌보았고 홈리스 의료정책을 개선하는데 기여하였음.
○ 2013년 KOICA가 건립한 카메룬 야운데 국립응급센터 부원장을 맡은 이후 진료에 대한 자문, 교육 및 연구 지도를 수행하고 환자를 직접
진료하였음.
○ 본국의 서울의대와 서울대병원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의료전문인력과 의약품은 물론 이송체계, 통신, 재난대응시스템, 응급의료정보 등 15개 기본 요소가 갖추어져야 하는 카메룬 국가응급의료체계의 기반을 구축하고 공공의료체계의 기초를 세웠음.
○ 성남시의료원과 H+양지병원에서도 중환자의학과 과장으로 위급한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데 꾸준히 기여하고 있는 등 ‘아프리카 카메룬의
한국인 슈바이처,’ ‘홈리스 생명의 은인’으로 불리울 만큼 국내외적으로 인권과 평화에 기여한 ‘참 의료인’이라고 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