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동창회는 지난 2020년 4‧19 민주혁명 60주년을 계기로 ‘4‧19민주평화상’을 제정하였습니다. 사회 각계로부터 자유‧민주‧정의‧인권‧평화의 가치 구현을 위해 공헌하신 분을 추천받아 소정의 심사절차를 거쳐 2024년 4‧19민주혁명 기념일을 즈음하여 ‘제5회 4‧19민주평화상’을 시상할 계획입니다. 후보 추천 대상 및 일정 등을 아래와 같이 공고하오니 많은 관심과 함께 적극적인 추천을 바랍니다.
2023년 12월 1일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동창회 회장 김 인 규
수상자 후보 추천
수상자 후보 대상
후보 추천 접수 및 마감 일정
전자 우편 및 우편 접수
※ 접수 시 관인, 직인, 서명 등이 있는 PDF 스캔파일 및 작성된 한글 파일(.hwp) 제출
※ 접수된 서류는 반환하지 않음.
심사일정
시상 개요
제1회 2020년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김종섭 당시 문리과대학 동창회장
(현 서울대학교 총동창회장) 과 함께 한 반기문 수상자 부부
제1회 2020년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제 1회 수상자는 코로나 사태로 수상자를 선정하지 못하다 2021년에
제1회 및 제 2회 수상자 2명을 함께 선정해 시상식을 가졌다.
임현진 419 민주 평화상 당시 운영위원장은 “작년 11월부터 금년 2월
말 까지 각계로 부터 수상 후보 17명을 추천 받아 별도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위원장 유홍림 서울대 사회과학대학장)에서 심사한 결과,
이 같이 선정했다” 고 밝혔다.
반 전 유엔사무총장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유엔 사무총장 재임 10년
간의 활동을 통해 민주주의와 인권 신장, 평화 유지에 공헌했을 뿐만
아니라 ‘파리기후변화협약’의 도출에도 크게 기여했으며, 퇴임 후에도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을 맡아 ‘2050 탄소중립’ 등 인류의 난제
해결에 헌신하고 있는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제 2회 2021년도 김정남 전 청와대 교육문화 수석 비서관
김종섭 당시 문리과대학 동창회장
(현 서울대학교 총동창회장) 과 함께 한 김정남 수상자 부부
제 2회 2021년도 김정남 전 청와대 교육문화 수석 비서관
제2회 수상자로 김정남 전 수석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임현진 운영위원장은 “1960년대부터 군사독재에 맞서 민주회복국민회의 발족 주도, 구속자 구명운동, 최종길교수 고문치사 사건 폭로, 박종철고문치사 사건 범인 조작 폭로 등, 40년간 재야 민주화투쟁에 헌신해오면서도 자신을 드러내놓지 않고 늘 그늘에서 민주화운동을 실제로 기획하고 뒷받침해온 ‘민주화운동의 숨은 투사’라는 점을 높이 샀다”고 설명했다.
제3회 2022년도 김영란 전 대법관
김영란 대법관 부부와 김종섭 총동회장 (왼쪽), 김인규 현 문리대 동창회장
제3회 2022년도 김영란 전 대법관
유홍림 심사위원장(당시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장. 현 서울대 총장)은 김영란 서강대 석좌교수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제3대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으로 일하면서 이른바 '김영란법'으로 알려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을 입안했으며, 이 입법을 계기로 공직사회의 기강 확립뿐만 아니라 부정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혁명의 정신을 계승해 대한민국 사회 전반에 정의를 구현하는 데 크게 기여한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유 위원장은 이어 "김 석좌교수는 공직을 퇴임한 이후에도 서강대 로스쿨 석좌교수,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후진 양성에 매진하고, 2019년부터는 대법원 양형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사법 정의와 인권 신장에 힘쓰고 있음도 아울러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제4회 2023년도 영화배우 안성기
2023년 4월 19일 아들 필립 안과 함께 한 배우 안성기 수상자
제4회 2023년도 영화배우 안성기
다음은 심사위원회 (위원장 권숙인 서울대 당시 사회과학대학장)가 작성한 선정이유이다.
안성기 영화배우는 다섯 살에 영화에 데뷔한 이래 60여 년 평생을 오로지 한국영화 발전에 헌신해 온 분으로, 한국의 대중문화가 글로벌 무대에서 “K-Culture” 칭송되며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을 다진 인물입니다. 4·19민주평화상의 심사위원회와 영위원회는 현재 한국대중문화의 발전과 전지구적 확산이, 419세대의 희생과 헌신에 크게 빚을 진, 한국사회의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믿습니다.
또한 안성기 수상자는 연기자 활동 외에 국내외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을 헌신적으로 수행해 왔으며 이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켰습니다. 1993년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을 시작한 이래 30여 년간 아프리카를 비롯해 세계의 가장 소외되고 빈곤한 곳을 찾아 구호활동을 펼치며 휴머니즘과 세계 평화를 위해 행동해 왔습니다.
국내에서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장, CJ문화재단 이사의 역할을 통해 재정지원이 필요한 문화단체 지원, 영화 연극 예술인 자녀 장학금 지급 사업, 단편영화제작지원사업, 어린이 영화체험교육, 필름게이트 영화제 주최 등, 문화예술 관련 공익사업을 주도해 왔습니다. 나아가 한국배우협회 이사장, 부산국제영화제부집행위원장,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집행위원장, 굿다운로드캠페인 공동위원장, 대통령직속 문화융성위원회 민간위원 등로 활동하면서 문화예술가들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존경받는 리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상의 이유로 4·19민주평화상 심사위원회는 안성기 영화배우가 “자유, 민주, 정의, 인권, 평화의 가치를 구현하고 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을 기리며, 그의 삶이 419민주평화상의 취지에 적합하다고 판단하며 제4회 수상자로 선정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