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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31
우종호 (중문 60-64) 장학금 1억원 기부, 단양 우씨 천년사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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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snua.or.kr/magazine?md=v&seqidx=118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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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오만대사를 지낸 우종호(중문60-64) 동문이 10월 4일 관악회에 장학금 1억원을 기부했다. 이날 본회 사무실을 직접 찾아와 기부 의사를 밝혔다.
우 동문은 모교 졸업 후 1970년부터 직업외교관으로 외교통상부에 근무했다. 대만국립정치대에서 정치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고 주 에티오피아 대사관 참사관, 주후쿠오카총영사, 주오만대사 등을 역임했다. 본회에는 장학빌딩 건립 당시 100만원을 기부한 적 있고 일본 주재 시절 일본총동창회 활동을 돕기도 했다.
우 동문은 “가난 때문에 초등학교 졸업 후 3년 만에 중학교에 진학했고 부여중, 부여고를 다닐 땐 왕복 20리를 걸어 다녔다”며 “늘 ‘보본, 보훈, 보은’을 신조로 고향과 나라, 주변 사람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단양우씨대종회장을 지내며 최근 단양우씨 씨족사를 담은 ‘단양우씨천년사(丹陽禹氏千年史)’를 사비로 발간하기도 했다. “동창신문에서 장학금 수여식 기사를 보고 여러 동문들이 힘을 모아주니 뜻있는 사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고마워 나도 동참하고 싶었다. 올해 졸업 60주년이기도 하여 매듭을 짓는 의미로 기부하니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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