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3726명, 일반고가 절반 넘었다 서울 35.4%, 검정고시생 36명 여학생 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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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3

모교가 2월 초 정시모집 합격자를 발표하면서 2024학년도 입학생 선발을 마무리지었다최초 합격생 기준으로 수시모집에서 총 2181명을 선발하고정시모집으로 1545명을 선발해 총 3726명의 합격생이 나왔다총 924개 고교에서 수시와 정시모집으로 1명 이상의 모교 합격생을 배출했다.

수시와 정시 모집 합격생을 합한 성비는 여학생 비율 36.8%, 남학생 비율 63.2%였다여학생 비율이 35.7%였던 지난해보다 다소 상승했다.

2014년부터 최초합격생 기준으로 39~40%를 기록해온 모교 합격 여학생 비율은 문·이과 통합 수능이 처음 시행된 지난해부터 다소 낮아진 모양새다.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합격생의 출신 지역별 현황을 살펴보면서울시 출신은 수시모집 합격생의 29%, 정시모집 합격생의 44.7%로 합격생 전체에선 35.4%였고광역시 출신은 수시 26.9%, 정시 14.5%로 전체의 21.8%였다.

시 출신은 수시 38.0%, 정시 36.6%로 전체 합격생의 37.4%였으며군 출신은 수시 6.1%, 정시 4.2%로 전체에선 5.3%였다전체 합격생 중 서울시 출신은 지난해(37.2%)에 비해 다소 줄고 광역시와 군 출신이 증가했다.

합격생의 출신 고교 유형을 살펴보면수시와 정시 최초 합격생 3726명 중 52.8%에 해당하는 1967명이 일반고 출신이었다일반고 합격자는 2022년 48.0%, 2023년 49.7%로 꾸준히 증가해 50%를 넘겼다정시 합격생에 한해선 61.9%가 일반고 출신이었다.

수시와 정시를 합해 자사고에선 15%에 해당하는 558명이 모교에 합격했고다음으로 영재고(369, 9.9%), 외국어고(255, 6.8%), 예술/체육고(188, 5%), 과학고(165, 4.4%), 자공고(100, 2.7%), 국제고(73, 2%), 특성화고(10, 0.3%), 기타 5(0.1%) 순이었다검정고시 출신은 36명이 모교에 합격했다.

근래 들어 모교 합격생 중 고교 재학생 비율은 감소하고 있다수시모집과 정시모집을 합해 올해 재학생 합격자 비율은 69.5%, 2022(74.3%), 2023(70.7%)보다 하락했다.

반면 재수생 비율은 올해 18.7%로 18.3%를 기록한 지난해와 비슷했고, 2022(14.9%)보다 높았다삼수 이상 비율도 2022년 6.8%에서 2023년 7.4%, 올해 8.2%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재수생과 삼수생 비율이 높지 않은 수시모집과 달리 정시모집에서 재수생과 삼수생 합격자 비율이 상승한 영향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N수생이 수능에서 과학탐구Ⅱ 등 심화 과목을 선택해 재학생보다 10점 정도 높은 수능 점수를 받았다고 분석했다.



정시 일반고 합격생 11년 만에 최고치




 

모교는 2024학년도 정시모집 전형으로 총 1545명을 선발했다합격자 중 일반고 출신 비율은 61.9%로 지난해(54.7%)에 비해 크게 상승했고자사고 출신 비율은 19.6%로 지난해(24.7%)보다 다소 하락했다.

지난해 2월 1일 모교가 발표한 정시모집 최초 선발 결과에 따르면 모교는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지난해보다 120명 늘어난 1571명을 모집했다정원 순증을 통해 올해 신설된 첨단융합학부(정원 218)의 정시모집 선발인원 70여 명이 포함된 숫자다총 6972명의 지원자 가운데 정원 내 일반전형으로 1218지역균형전형으로 156정원 외 기회균형특별전형 농어촌으로 83기회균형특별전형 저소득으로 84명을 선발했다기회균형전형 특수교육대상자 및 북한이탈주민 전형으로 4명이 합격했다.

정시 합격생의 출신 고교 유형은 일반고(61.9%)가 가장 많았고자사고(19.6%), 예술/체육고(6%), 외국어고(3.7%), 영재고(2.3%), 예술/체육고(4.4%), 자공고(1.9%), 과학고(1.4%), 국제고(0.6%), 특성화고(0.5%), 기타(0.1%) 순이었다검정고시 출신 합격생은 32명으로 2.1%였다일반고 합격생 비율은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입시 전문가들은 의대 쏠림 현상으로 인해 모교 합격생 중 자사고 출신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정시 합격생 중 재수생 비율은 40.4%로 재학생 비율(38.1%)을 앞질렀다삼수 이상도 19.3%로 지난해(17.6%)보다 상승했다.

검정고시와 외국 소재 고교를 제외한 출신 지역으로 살펴보면서울 출신 정시 합격생은 전체의 44.7%로 지난해(48.5%)보다 약간 감소했다광역시 출신 합격생은 14.5%, 시 출신 비율은 36.6%, 군 출신은 4.2%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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