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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섭 (사회사업 66-70) 총동회장 미주 동창회 참석, 격려. 김인규 문리대 동장회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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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2

120여 동문 모인 평의원 회의서 이상강 미주동창회 신임 회장 취임

황효숙 차기 회장 선출 하기도

6월 9~11일 열린 미주동창회 평의원 회의에 미주 전역에서 120여 명의 평의원과 가족들이 참석했다. 김종섭 본회 회장, 유홍림 모교 총장 등 국내에서도 여러 동문이 행사장을 찾았다.


미주동창회 
 
120여 동문 모인 평의원 회의서 이상강 신임 회장 취임
 
김종섭 회장·유홍림 총장 참석
황효숙 차기 회장 선출 하기도


미주동창회(회장 노명호)가 6월 9~11일 동안 라스베이거스 웨스트게이트 호텔에서 제32회 평의원 회의를 열었다. 

노명호(토목61-65) 회장을 비롯해 본회 김종섭(사회사업66-70) 회장, 김인규(정치69-73) 수석부회장, 송우엽(체육교육79-83) 사무총장과 모교 유홍림(정치80-84) 총장 등 동문 12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이상강(의학70-79) 전 리저널 메디컬센터 흉부내과 과장이 제17대 미주동창회 회장에 취임했다. 이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모교 발전을 위한 기부도 좋지만, 미주동창회 재정 자립이 더 시급하다”며 “동창회 재정의 일정 부분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아래 인터뷰

김종섭 회장은 미국 내 한인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SNUAA 스칼러스 프로그램’, 우크라이나에 후원금 1만8000달러 전달, 아프리카에서 쌀 농사짓는 한인 지원 등 서울대인의 이름으로 선행을 실천한 노명호 전 회장의 공적을 칭송했다. 이어 “본회가 6월 28일 LA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평화음악회를 후원한다. 미주 동문 여러분들이 한미 간 협력과 번영에 가교역할을 했듯 본회도 이에 동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평의원 회의 마지막 날, 자신이 소유한 라스베이거스 소재 골프장으로 동문과 동문 가족 모두를 초대했으며 박용필(사회사업66-73)·강호석(경영81-94)·이호진(간호74-78)·이윤종(서양화93-97)·심재호(전자공학75-79)·김승주(간호69-73)·이광진(기계설계81-85)·이주희(음대89-93)·박상근(법학75-79)·박제환(영문75-79)·금영천(약학72-76)·송학린(법학59-63)·한정희(응용미술81-85)·김철규(전자공학60-64) 동문 등 미주동창회 발전에 기여한 14명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유홍림 총장은 개인의 성취를 사회에 환원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미주 동문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전하는 한편 “학생들이 동문들 뒤를 이어 수월성과 시민성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미주동창회 차기 회장에 선출된 황효숙(가정학65-69) 동문은 “미네소타 프로젝트로 서울대와 역사적 인연을 갖고 있는 미네소타 지부의 회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다른 큰 지부 못지않게 미네소타도 잘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평의원 회의 첫날엔 김동희(토목66-70)·안혜정(식품영양77-81)·주준희(외교72-76) 동문이 연사로 나서 세미나를 진행했다. 

김 동문은 미중 반도체 전쟁의 배경과 추이에 대해 쉽고 재밌게 설명해 동문들의 박수를 받았고, 안 동문은 생활과 밀접한 미국 식품 안전성과 규제에 대해 설명해 관심을 모았다. 

주 동문은 “지난 6월 재외동포 관련 정책과 사업을 총괄하는 재외동포청이 출범했다”며 “서울대 미주 동문은 한국 외교의 자산인 만큼 재외동포의 역량을 강화하고 위상을 높이는 제언을 적극 개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회의 둘째 날엔 노명호 회장 집행부의 사업, 재무 보고와 함께 동창회 운영 방향에 대한 열띤 토의가 이뤄졌다. 미주동창회 재정 자립을 위한 발전기금이 2021년 81만여 달러에서 2023년 102만 달러로 늘었고, 모교 발전기금은 5월말 현재 10만7000달러를 조성했다. 장학사업 관련해선 경제 형편에 중점을 둘 것이냐, 메리트와 리더십에 중점을 둘 것이냐를 두고 찬반 양론이 오갔다.

남윤호(정치81-85) 미주중앙일보 대표는 참가 소감에서 “현대사회가 처한 상황을 위기와 불확실성이라는 두 개의 키워드로 요약하고 이에 대응해 ‘강한 개인’을 키우겠다고 한 유홍림 총장의 기조연설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기사=미주동창회보, 정리=나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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