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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8
신간 김경동 (사회 55-59) <선비문화의 빛과 그림자> 박영사
선비문화의 빛과 그림자
김경동(사회55-59) 모교 명예교수
박영사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선비론을 다루는 문헌이 대체로 선비문화와 선비정신을 칭송하고 이를 전승해야 한다는 논지를 제시하는 방향으로 기울어지는 경향이 있는 데 비해 그 부정적 측면은 상대적으로 가벼이 다루어졌다. 이 책은 사회과학 측면에서 선비문화의 양면을 다 분석하고 이해하고자 했다. ‘지식인 파워 엘리트의 사회학’이라는 부제를 달아 주로 지식인과 정치, 지식과 권력이라는 관점에서 선비의 당쟁과 같은 갈등 현상도 함께 해명하려 했다. 아무리 훌륭한 문화유산이라도 이상과 현실 사이의 음양변증법적 상호작용의 파도를 피해갈 순 없다는 문명론적 인식에 기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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