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와 함께 하는 동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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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22-05-19




총리·장관 19명 중 11, 실장·수석비서관 7명 중 5

법대 6, 경제학과 4명 농대·대학원·특별과정 출신도

 

모교 출신 두 번째 대통령인 윤석열(법학79-83) 동문이 510일 취임했다. 또한 국무총리 및 장관 19명 중 11명이, 대통령실 실장 및 수석비서관 7명 중 5명이 서울대 동문이다. 대통령실 대변인도 모교 출신이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요직에서 대한민국호를 이끌게 된 동문들을 소개한다.

국무총리를 맡은 한덕수(경제67-71) 동문은 1970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자가 됐으며 노무현 정부에서 국무조정실장,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38대 국무총리를 역임했다. 이에 앞서 1996년 제11대 특허청장, 1998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2000OECD 대한민국대표부 대사 등을 지냈다. 모교 졸업 후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2년 홍조근정훈장, 2007년 칠레 대십자훈장, 2012년 밴플리트상, 2013년 국민훈장 무궁화장 등을 받았다.

 

외교부 장관을 맡은 박 진(법학74-78) 동문은 제16·17·18·214선 국회의원이다. 1977년 제11회 외무고시에 합격해 공직자가 됐으며 모교 졸업 후 하버드대에서 행정학 석사를, 옥스퍼드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김영삼 대통령 시절 청와대 비서관으로 공보·정무 기획을 담당했고 2001년 한나라당 총재 특별보좌역으로 정계에 입문, 17대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위원, 18대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위원장, 21대 국회 전반기 외교통일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통일부 장관을 맡은 권영세(법학77-81) 동문은 모교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를, 하버드대에서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25회 사법시험에 합격, 수원지방검찰청 검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으며 1992년 독일연방 법무부 파견검사, 1997년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1998년 서울지방검찰청 부부장검사 등을 지냈다. 2002년 한나라당 영등포구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으로 정계에 입문해 제16·17·21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국민의힘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맡은 정황근(농학79-85) 동문은 1984년 제20회 기술고등고시에 합격해 공직자가 됐다.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친환경농업정책과장, 혁신인사기획관, 대변인, 농촌정책국장, 농업정책국장 등을 거쳤고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2013년 대통령비서실 농축산식품비서관을 지내며 정부의 주요 농업정책을 총괄했다. 2016년 농촌진흥청장, 2019년 국가농림기상센터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고용노동부 장관을 맡은 이정식(경제81-85) 동문은 오랫동안 노동계에 몸담아왔다. 1986년부터 한국노동조합총연맹에 몸담아 기획조정국 국장, 기획조정본부 본부장, 대외협력본부 본부장 등으로 활약했다. 2004년 건설교통부 장관실 정책보좌관과 서울디지털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했고 2007년엔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상임위원으로, 2010년엔 경상대 행정대학원 겸임교수로 일했다. 이후 한국노동조합총연맹으로 돌아와 2017년까지 정책본부 본부장,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맡은 이창양(정치81-85) 동문은 1985년 제29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면서 공직에 입문했다. 하버드대에서 1995년 행정학 석사학위와 1999년 정책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산업자원부 사무관과 서기관을 지냈고, 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7~1998년 비상경제대책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동안 산업정책 및 기업구조조정을 담당했다. 1999년 산업자원부 산업정책과장, 2012SK하이닉스 사외이사, 2021LG디스플레이 ESG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2000년부터 카이스트 경영대 교수로 재직 중 발탁됐다.

 

국토교통부 장관을 맡은 원희룡(공법82-89) 동문은 1982년 대입 학력고사에서 전국 수석의 성적으로 모교에 입학했다. 1992년 제34회 사법시험에 합격, 1998년 부산지방검찰청 검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으며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2003년 미래산업연구회 회장, 2004년 한나라당 상임운영위원을 지냈으며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연속 당선됐다. 2014년엔 제37·38대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에 당선됐다.

 

행정안전부 장관을 맡은 이상민(사법83-87) 동문은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2년 서울형사지방법원 판사에 임용됐다. 이후 서울고등법원 판사,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 지원장으로 일했다. 2005년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거쳐 2007년 법무법인 율촌의 파트너 변호사가 돼 국민은행 로또 이익분배금 사건, 삼성과 애플 아이폰 사건 등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2015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고, 법무법인 김장리 대표변호사로 재직 중 발탁됐다.

 

여성가족부 장관을 맡은 김현숙(경제84-88) 동문은 1991년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원, 2003년 한국조세연구원 연구위원을 역임했다.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 2012년 새누리당 비례대표를 받아 제19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19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및 여성가족위원회 간사를 지냈다. 2014년 새누리당 원내부대표 및 원내대변인으로, 2015년 대통령비서실 고용복지수석으로 활동했다. 일리노이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법무부 장관을 맡은 한동훈(공법92-96) 동문은 1995년 제3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제27기 사법연수원을 수료했으며 2001년 서울지방검찰청 검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2013년부터 약 2년 동안 대검찰청 정책기획과와 중앙수사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실에서 근무했으며, 2020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2020년 부산고등검찰청 차장검사, 2019년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 2017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제3차장검사, 2016년 대검찰청 부패범죄특별수사단 2팀장, 2015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정거래조사부 부장검사를 역임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맡은 이종호(대학원87-89) 동문은 모교 공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 발탁됐다. 경북대 전자공학과 졸업 후 1987년 모교 대학원에 입학, 1989년 석사, 1993년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초빙연구원을 거쳐 1998년 매사추세츠공대 마이크로시스템 기술연구소에 재직했다. 2002년 귀국해 2009년 모교 공대 교수에 부임했다. 2015년부터 국제전기전자공학회 석학회원으로, 3년 후 부터는 모교 반도체공동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통령비서실장을 맡은 김대기(경제75-79) 동문은 1978년 제2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2004년 정부개혁실 개혁기획팀 팀장, 2005년 기획예산처 예산실 예산총괄심의관, 2006년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 2007년 기획예산처 재정운용실 실장, 2008년 제11대 통계청장, 2009년 제36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2011년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 2012년 대통령실 정책실장, 2014KDI 국제대학원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다. 모교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를,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경제수석비서관을 맡은 최상목(사법82-86) 동문은 모교 졸업 후 코넬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5년 제29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2004년 재정경제부 증권제도과장, 2010년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2011년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2014년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경제금융비서관, 2016년 기획재정부 제1차관 등을 역임했다. 2020년부터 농협대 총장에 재임 중 발탁됐다.

 

사회수석비서관을 맡은 안상훈(사회복지88-92) 동문은 스웨덴 웁살라대에서 사회학 박사학위 취득 후 모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임 중 발탁됐다. 연금·복지 분야의 전문가로 꼽힌다. 2002년 한국사회복지학회 총무분과위원장, 2005년 보건복지부 정책자문위원, 2006년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2009년 모교 사회복지연구소 소장, 2013년 국가보훈위원회 및 사회보장위원회 민간위원, 국민경제자문회의 민생경제분과위원장 등을 지냈다.

 

정무수석비서관을 맡은 이진복(AMPP 12) 동문은 2002년부터 2006년까지 부산 동래구 구청장을 지낸 3선 국회의원이다. 2008년 제18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부산 동래구에 출마해 국회에 입성했고, 이후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19·20대 총선에선 한나라당 후신인 새누리당 소속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2019년 자유한국당 상임특보단장과 2020년 미래통합당 4·15총선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당내 전략통으로 꼽힌다.

 

홍보수석비서관을 맡은 최영범(ALP 17) 동문은 1985년부터 동아일보 기자로 일하다 1991SBS의 원년 멤버로 합류, 정치부장과 보도국장, 논설위원, 보도본부장,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4년 전부터  효성그룹 커뮤니케이션실장(부사장)으로 재직 중 발탁됐다. 언론인 출신 기업인으로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과 기금이사, 관훈클럽 운영위원을 역임하며 언론계에서 폭넓은 활동을 해왔다.

 

대변인을 맡은 강인선(외교84-88) 동문은 1990년 월간조선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조선일보 국제부 부장, 논설위원, 워싱턴지국장, 외교안보국제담당 에디터 등을 역임했다. 모교 대학원에서 외교학 석사, 하버드대 케네디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01년부터 5년 동안 워싱턴 특파원으로 일할 당시 이라크 전쟁 종군기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2004년 최은희 여기자상, 2011년 한국참언론인대상 국제부문 등을 수상했다.

 

대통령 주치의를 맡은 김주성(의학85-89) 동문은 모교 졸업 후 서울대 암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장, 서울대병원 기획부실장,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원장 등을 역임했다. 염증성 장 질환,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만성 장염 전문가로 꼽힌다. 평소엔 소속 병원에서 근무하지만, 정기적으로 대통령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대통령의 휴가와 해외 순방, 지방 방문 등에 동행한다. 차관급 상당의 예우를 받는 무보수 명예직이다.

 

55일 김윤일(공법83-87)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미래전략비서관에, 서승우(외교88-93)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자치행정비서관에, 김병환(경제90-94)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이 경제금융비서관에, 김성섭(경제90-95) 중소벤처기업부 지역기업정책관이 중소벤처비서관에, 박성훈(정치90-94) 20대 대통령 당선인 경제보좌역이 기획비서관에, 이시원(공법91-96) 전 수원지검 형사2부장이 공직기강비서관에, 주진우(공법94-00) 전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장이 법률비서관에 선임됐으며 56일 왕윤종(경제81-85) 동덕여대 국제경영학과 교수가 경제안보비서관에, 백태현(공법83-87)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이 통일비서관에, 김영태(경제86-90) 전 쿠팡 커뮤니케이션 총괄 부사장이 국민소통관장비서관에, 강 훈(사회87-93)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국정홍보비서관에, 박민수(경제87-91)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이 보건복지비서관에, 이병화(지질과학87-93) 환경부 기후변화 정책관이 기후환경비서관에, 임상범(외교90-94) 주제네바 대표부 차석대사가 안보전략비서관에, 권성연(국사91-96) 한국교원대 사무국장이 교육비서관에 선임됐다.

총동창신문 나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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