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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7
제3회 419 민주평화상 수상자 김영란 전 대법관 선정
“대한민국을 정의로운 사회로 발전시키는 데 크게 기여”
서울대학교 문리과 대학 동창회 4.19민주평화상 운영위원회 (위원장 임현진 전 서울대교수)가 7일 '제3회 4.19민주평화상'수상자로 김영란 아주대 로스쿨 석좌교수를 선정했다고 7일 전했다. 시상식은 '4.19민주혁명 62주년을 맞는 4월 1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리며, 상금 50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임 운영위원장은 "작년 11월부터 금년 2월말까지 각계로부터 추천받은 수상 후보 10명을 별도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홍림 심사위원장은 김 석좌교수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제3대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으로 일하면서 이른바 '김영란법'으로 알려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을 입안했으며, 이 입법을 계기로 공직사회의 기강 확립뿐만 아니라 부정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혁명의 정신을 계승해 대한민국 사회 전반에 정의를 구현하는 데 크게 기여한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유 위원장은 이어 "김 석좌교수는 공직을 퇴임한 이후에도 서강대 로스쿨 석좌교수,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후진 양성에 매진하고, 2019년부터는 대법원 양형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사법 정의와 인권 신장에 힘쓰고 있음도 아울러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4‧19민주평화상'은 2020년 4.19민주혁명 60주년을 맞아 서울대문리과대학동창회가 '4.19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했으며, 자유/민주/정의/인권/평화의 구현에 큰 업적을 남긴 분을 매년 1명씩 선정해 시상했다. 제1회는 반기문 전 유엔총장이, 제2회는 김정남 전 청와대교육문화수석이 각각 수상했다.
아주대 김영란 석좌교수/사진=아주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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