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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등록일
2025-06-20
신간 <소주같은 여자> 이유호(철학69) 전 MBC PD
MBC PD로 30년 일했던 이유호 동문이 ‘월간순수문학’ 신인문학상으로 등단 후 첫 시집을 냈다. 이 동문은 ‘살아온 것도/ 살아진 것도/ 결국은/
시간과 함께/ 사라진다// 너도 가고/ 나도 가고/ 우리는 모두 간다// 사랑하고 싶다/ 괴테처럼’ 이라고 시집 머리말에 노래한다.
시인의 솔직한 성적 에너지로 충만하다. 간혹 시 다음에 적혀있는 E.A 포우, 보들레르, 두보, T.S. 엘리엇, 로랑바르트 등 문인들의 어록은
시와 삶에 대한 시인의 생각을 대변하는 듯 하다. ‘시의 목적은 진리나 도덕을 노래하는 것이다 아니다.’(보들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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